[현판]하남자의 탑 공략법 - 꾸찌꾸찌 리뷰/추천 ⭐️⭐️⭐️

평가기준	점수
완결되었는가?(0.5점)	X
완결까지 구매했는가 혹은 구매할 예정인가?(0.5점)	O
주인공이 매력적인가?(0.5점)	X
소설의 전체적인 개연성과 짜임새의 완성도가 높은가?(0.5점)	O
[정주행 여부]다시 읽을 생각이 있는가?(0.5점)	O
재미, 감동, 교훈 중 1개 이상이 있는가?(0.5점)	O
후유증이 남을만큼 여운이 깊은가?(0.5점)	X
컨셉, 스토리, 시나리오 등이 참신한가?(0.5점)	O
기타 개인평가 추가점수(0-1점)	0.5점(주인공 자체는 매력적이지 않지만, 함께 나오는 다른 캐릭터들이 아주 개성있고 기억에 남는다)
총평(별점)	3.0점

❌아래 내용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줄거리:

마음은 상남자(가 되고싶)지만 실제로는 안전 제일주의, 보신주의, 소심함과 불안&걱정을 두루 겸비한, 위험한 것엔 근처도 가지 않는 아주 평범한 하남자인 주인공 주혁.

어느 날 탑 공략이 가능한 플레이어가 된 주혁은 '소환'이라는 특성을 얻게 된다.

주혁에 의해 소환된 일명 '피소환자'들은 소환자인 주혁에게 과도할 정도의 호의(충심)를 보이는 것은 물론,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붕괴 위험의 대한민국 탑을 최상위 등급으로 공략할 수 있게 만드는 능력자들이었다.

평범한 하남자가 (비)자발적으로 대외적 상남자가 되는 이야기.

장점 :

1. 생각없이 읽기에 좋다. 어려운 설정도 없고, 속 터지는 고구마 구간도 없으며, 주인공 혹은 주변인의 트롤짓도 없다. 말 그대로 뇌 빼고 읽어도 쉽게 술술 읽히는 킬링타임 소설이다.

2. 뚜렷한 캐릭터성 때문에 스토리가 기억에 잘 남는다.

문피아에 하루 동안 연재되는 작품의 수가 한 두개도 아니고, 그 중 읽을만한 것들을 추리고 추리고 추려도 하루에 대략 20여개의 연재작을 읽게 되는데, 그 많은 작품들의 연재분을 따라가다보면 몇몇개는 그 직전 스토리가 기억에서 잊힌다.

그리고 그렇게 잊혀진 작품은 분명 재밌음에도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다음 편을 읽기 위해서 그 전편, 혹은 그 전전편을 다시 읽어야 하는 수고로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런 수고로움이 없다. 매편이 새롭고, 캐릭터들의 특성도 뚜렷하다보니 새로운 편을 읽었을 때 직전 편의 내용이 잘 떠오른다. 즉, 한 편 한 편이 기억에 남을 정도의 임팩트는 가지고 있다.

단점 :

1. 주인공이 매력적이지는 않다. 원앤온리 독재형 먼치킨을 선호하는 독자는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만큼 피소환인들이 매력적이고 (본인의 원픽은 라직스다. 아이 라이크 호에!)

주인공이 평범한 소시민이기 때문에 오히려 몰입이 더 잘 되는 감도 있다. 즉, '만약 나라면'이라는 가정을 충족하기에 적절하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장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평가 :

완결작이었다면 지금보다 별 점이 0.5~1개는 더 추가되었을만한 작품.

평일에 점심 먹고 졸릴 때, 혹은 고된 하루를 끝내며 퇴근할 때 읽기 딱 좋은 킬링 타임 소설.

보신주의, 안전 제일주의, 하남자 소시민이 탑을 올라갑니다.

- 문피아 작품소개 발췌 -

❗아래 접은글에는 줄거리+결말에 대한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몇 편(혹은 몇 페이지)에 어느 사건이 나오는지에 대한 정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정리

위 리뷰는 본인이 직접 구매하여 읽고 작성하였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