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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웹소설 review

[로판] 악녀는 두 번 산다 리뷰

by 늘품비 NeulpumB 2023. 7. 14.

  • 제목 : 악녀는 두 번 산다
  • 작가 : 한민트
  • 완결여부 : 2020.06.04 기준 완결
  • 평가 : ★★★☆(평균보다는 확실히 재미있는 작품. 단, 각 잡고 읽어야하는게 약간의 장점이자 단점. 총 감상평은 4점이지만, 재독할 것 같지는 않아서 0.5점을 감점했다.)
  • 키워드 : 악녀, 악역, 회귀, 정치, 똑똑한여주, 다정남, 계약 결혼
  • 주요인물 : 아르티제아, 세드릭
  • 구매편수(읽은부분) : 카카오페이지 기준 1화~91화, 304화, 외전 전부 (총 333화/외전 29화 포함)

 

장점 :

1. 스토리라인이 탄탄함. 세계관이나 개연성도 아주 적당하고 놀라울 정도로 섬세함

 

2. 캐릭터 묘사도 아주 섬세함. 그냥 다정하거나 그냥 나쁘거나 그냥 착한게 아니라 진짜 현실감있고 세밀하게 캐릭터를 짰다는 것이 느껴진다. 특히 밀라이라와 로렌스의 묘사가 섬뜩할 정도로 현실적이고 생동적이다.

 

3. 로맨스판타지지만 주인공들의 로맨스만이 아니라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내용, 모사와 계략의 과정, 그에따른 결과들이 조직적으로 전개된다. 단순 로맨스만이 아니라 잘짜여진 '작품'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4. 전형적인 로맨스물에서 등장하는 고구마 잔뜩 먹이는 조연이 없다. 아예없는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빠르게 처단된다. 주인공들이 고생은 하지만, 스토리 때문에 목막힐 일은 없다.

 

단점 :

1. 로맨스 비중이 적음. 사실 본인은 로판이 로맨스가 주가 아니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큰 문제가 아니었지만, 전형적인 로판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불만족스러울 수 있다.

 

2. 앞선 장점에서 언급했지만, 주인공들이 고생을 좀 많이 한다. 적당한 고난과 역경이 아니라 ㄹㅇ고난과 역경이다. 이런 류를 싫어하면 피하는게 좋다.

 

3. 나는 카카페에서 이걸 읽었는데, 중반부 한 40화쯤에 독자들 덧글이 과도하게 난폭적인 부분이 있다. 내용상 문제로 생긴 덧글인데, 작가님이 휴재기간동안 대대적인 수정을 감행하며 문제가될 내용을 모두 수정해서 내용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덧글은 그대로 남아있어서 눈살을 찌푸려지게한다.

 

평가 :

소개를 적어놓고 보니 진짜 흔한 소설 설정에 흔한 클리셰같은데, 소설 내용은 전혀 흔하지않다. 작가님 필력이 흔한 소재를 안흔하게 만들었다.


[카카오 페이지 소개 발췌]

 

모략의 천재, 황제를 만들다!

 

"오빠가 잘되어야 너도 잘되는 거야."

 

-온갖 악행을 저질러 오빠를 황제로 만들었다.

하지만 아르티제아의 헌신은 배신으로 돌아왔다.

죽음의 문턱에서 그녀에게 구원의 손을 내민 것은, 정의로운 숙적 세드릭 대공뿐이었다.

 

“계책을 내라.”

“…….”

“이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인물을 나는 그대 외에는 떠올리지 못하겠어. 로산 후작.”

“…….”

“나에게는 그대의 힘이 필요하다.”

 

이미 기울어진 세력 판도를 뒤집고 도탄에 빠진 제국을 구할 계책은 없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모든 것이 잘못되기 이전으로 시간을 돌리는 것.

 

피의 눈물과 함께 그녀는 자신의 몸을 바쳐 고대마법으로 시간을 돌린다.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으리라.

 

죽지 않고 18세로 회귀한 아르티제아는 세드릭 대공을 위한 악녀가 될 것을 결심한다.

 

“저에게 청혼해 주십시오. 당신을 황제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악마에게 무릎을 꿇은 대가로,

당신은 당신 대신 손을 더럽힐 악마를 얻을 것입니다.

 

 


❗아래 접은글에는 줄거리+결말에 대한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몇 편(혹은 몇 페이지)에 어느 사건이 나오는지에 대한 정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보기

 

간단 줄거리(스포有)

: 오빠가 잘되어안 너도 잘되는거라는 엄마의 세뇌같은 말을 듣고 산 아르티제아는 산전수전 계략과 모략은 물론이고 각종 죄악을 저지르며 오빠 로렌스를 황제로 만들지만, 그런 그녀에게 내려진건 사지가 잘리고 혀가 잘리는 극형이었다. 버려진 그녀를 데리고 와 망가져버린 제국의 모습을 보여준 세드릭은 폐허가 된 제국을 되살리고 로렌스를 몰아내는데 그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된 상황에서 그녀가 할수 있는것은 없었다. 결국 그녀는 마지막에 자신을 필요로 해준 그를 주군으로 모시고 그의 염원을 들어주기 위해 마법진으로 회귀를 시도한다.

그리고 돌아온 시간대에서 그녀는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위 리뷰는 본인이 직접 구매하여 읽고 작성하였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